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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열기가 성공월드컵 토대축구열기가 성공월드컵 토대
길봉현 기자 | 승인 2002.01.25 00:00
[2002년 희망찾기]<4>월드컵 사후활용, 지역 축구열이 관건 공식 지역축구협회 없어 아쉬움 96년부터 서귀포시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아온 2002년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서귀포시의 축구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주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 행사때 나타났듯이 서귀포시는 다른 어느 개최도시 못지 않게 월드컵을 훌륭히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획득했다. 개장기념 행사때 나타났던 몇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한다면 성공적인 2002년 월드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인 월드컵 행사와 함께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월드컵이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월드컵경기장 사후활용문제를 비롯해 월드컵 개최로 인한 서귀포시 지역경제의 활성화등이 월드컵 대회를 치르는 것보다 지역에서는 오히려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월드컵경기장 사후활용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복안을 가지고 추진중에 있다. 아이맥스영화관이나 프로 및 국제대회의 유치를 통해 월드컵경기장으로 인한 부가가치를 높이려고 하고 있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일이 서귀포시 지역의 축구열기다. 개최도시의 축구열기는 월드컵대회 성패의 열쇠일 뿐만 아니라 월드컵 이후 경기장 사후활용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서귀포시가 계획중인 국제경기 및 프로 축구경기 유치는 관중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고 축구관중은 지역의 축구열기와 뗄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개장기념 행사때 지역주민들은 새로운 축구문화에 열광했고 이는 아시안 위너스컵 8강전으로 이어졌다. 오는 2월에 개최될 아시안컵 동부지역 4강전 역시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처럼 지역의 축구열기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지금 서귀포시에서는 지역의 축구열기를 보다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외형적으로 축구열기가 높아지긴 했지만 서귀포시 축구의 저변을 본다면 낙관적이지는 못하다. 서귀포시는 국내 개최도시 가운데는 유일하게 지역 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돼 있지 않다. 앞으로 서귀포시에서 개최될 수많은 축구이벤트에 서귀포시만의 노하우를 축적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세계의 유명한 축제들은 대부분 그 지방의 문화를 발전시켰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즉, 지역주민들이 즐겼던 놀이와 문화들이 세계적인 볼거리로 발전한 것이다. 2002년 월드컵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월드컵은 축구를 매개로 한 세계적인 이벤트다. 따라서 월드컵을 통한 스포츠산업 육성이라는 서귀포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개최도시 못지않은 시민들의 축구열기가 있어야 하며 이는 서귀포시가 고민해야할 또하나의 과제임에 틀림없다. 제298호(2002년 1월 25일)

길봉현 기자  bhkil@seogwi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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