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효과 인증

동부처리장 준공후인근 해양환경 개선 동부하수처리장 준공이후 인근 해양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귀포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하효와 보목, 동부하수처리장 방류구주변, 자구리해안, 삼매봉등 8개지역의 수질상태를 조사했다. 그결과 지난 96년 동부하수처리장이 가동된 이후 동부지역 연안수질은 PH가 8.2에서 8.3으로 높아졌고 화학적산소요구량(COD)도 1.3에서 0.7로 낮아졌다. 부영양화 물질들도 가동전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오염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던 자구리해안의 경우 해안으로 유입되던 하수가 하수처리장에서 정화처리됨으로써 해안변이 깨끗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어패, 어초류는 하수처리장 해안변에 서식하는 파래, 보말, 군벗등 3종을 채취해 카드뮴과 납등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항목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 하수처리장 방류구 주변의 오염실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남으로써 하수처리장 방류수로 인한 연안해역의 환경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연안해역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방침이다. 제298호(2002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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