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5만명이상 방문

[월드컵 관광종합대책] ‘다시 찾고싶은 서귀포’ 각인 홍보관·캠프장·안내소 운영2002년 월드컵을 맞아 서귀포시는 중국인등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관광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는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다시 찾고 싶은 서귀포’로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관관진흥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중에는 서귀포시에는 5만명~7만5천명가량의 외국인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월드컵 경기 이후에도 지난해에 비해 30%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의 경우 월드컵기간중에만 2만여명, 연중 10만명이상이 서귀포시를 찾을 것으로 기대돼 관계자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월드컵캠프장 운영 올해 6월달에 약 10개소 정도 돈내코와 중문관광단지내 대형 텐트촌을 설치한다. 저가를 선호하는 계층의 응원단을 위한 것으로 5백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캠프장에는 취사설과 샤워장, 화장실, 미니축구장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전문 마케팅사에 운영을 맡긴다. ▶홍보관 개설 월드컵경기장 지하 1층에 2백70평규모의 홍보관을 개설해 영상, 전시, 관리홍보부문을 담당 하도록 한다.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외국어 통역가능 자원봉사자들을 배치시켜 경기장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경기장의 특징과 다양한 월드컵 자료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종합관광안내소 운영강화 전국 관광홍보망과 연계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보제공으로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현재 5개소에서 운영중인 관광안내소를 9개소로 확대하며 외국인 전용 관광안내전화도 1회선에서 3회선으로 증설한다. 통역안내원도 20명에서 26명으로 증원시키며 월드컵 기간에는 문민협에서 지정한 시내 관광안내소 75개소로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운영한다. ▶관광상품 개발 월드컵 기간중에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상설 마작장이 설치, 운영된다. 제3회 국제관광마장대회를 월드컵기간중에 실시해 중국 및 일본관광객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체험·참여상품으로는 낚시를 이용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어선낚시 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해 월드컵기간에 운영하며 바다낚시와 더불어 칠십리 해안관광을 병행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길 계획이다. 이밖에 서귀포시 방문기념용 상품을 확충하고 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하는 여행상품을 3종 6개코스로 개발하게 된다. 목재인도블럭과 아케이드상가, 이중섭거리를 연계하는 보행상품도 개발중이다. ▶유망상품 판매장 개설 월드컵의 틈새시장을 활용해 상품판매 촉진 및 서귀포시 지역특산품을 홍보하는 장소로서 관광상품업체 37개소가 참여한다.중문관광단지내에 20평 규모의 전시·판매실을 시설해 칠보공예상품과 갈제품, 도·나칠기등의 품목들을 판매하게 된다. 전시판매장은 5월경 개장하게 되며 관광상품 판매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박시설 확충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대륜동과 대천동등을 중심으로 민박가구를 모집한다. 5월과 6월 2개월간 한정 운영하는 민박가구 모집은 월드컵 기간동안 부족한 객실확보를 위해 자원봉사 차원의 희망가구를 모집하는 것으로써 경기장 인근 단독주택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월드컵기간에 민박가구에 참여하는 곳은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며 월드컵 이후에도 가구주가 원할 경우 계속 민박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해 주기로 했다. ▶외국어 통역 단말기 지원 4월말까지 1천1백만원의 사업비로 지정숙박업소와 모범음식점, 관광지 대형음식점등에 외국어 통역단말기를 지원할 예정이다.통역가능한 외국어는 영어와 일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등 6개국어이며 숙박업의 경우 사용료가 없고 음식점은 월 1만원 정도를 내면된다. 숙박업소는 고정식 통역단말기가 설치되며 음식점에는 휴대형이 보급된다. 제298호(2002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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