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설 갈수록 줄어든다

영화관·서점등 줄줄이 폐업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영화관, 서점등이 경영난등을 이유로 문을 닫고 있다.영화관이나 서점은 단순히 영화를 보고 책을 사는 공간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돼 왔으나 폐업소식이 이어져 최근 청소년놀이문화변화등 달라진 세태를 반영하다는 지적이다.인터넷쇼핑이 점차 보편화되며 경영난을 호소하던 시관내 광장서점은 최근 문을 닫았다.90년대 대형화바람에 소규모 서점들이 문을 닫고 4개소가 문을 열었던 시관내 서점들은 인터넷서점의 등장등으로 인해 신학기 반짝 호황도 이젠 옛말이 돼버렸다. 모서점 관계자에 따르면 매출액도 20~30%이상 감소하고 주요 판매서적도 컴퓨터서적, 잡지등이 차지하고 있다.80년대 6개소로 호황을 맞이했던 시관내 영화관도 이젠 1개소만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관객들이 개봉관인 제주시 지역 영화관을 찾을 뿐만 아니라 최신 시설을 갖춘 제주시지역 영화관을 선호하기 때문이다.반면 인터넷 게임등 인터넷확산으로 인해 게임방은 시관내 40개소 이상으로 꾸준히 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제298호(2002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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