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산업에 5백억 투입

바이오사이언스파크 조성부가가치 2백34억 전망 제주도가 의욕적으로 육성중인 생물산업(BT) 육성에 5백57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1세기 대표적인 지식기반 산업으로 분류되는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사이언스파크조성사업이 산업자원부, KDI등과의 협의를 거쳐 국비 4백31억원을 포함해 5백57억원을 투입하며 올해부터 2006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된다는 것이다.생물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기초 및 응용연구와 이를 바탕으로한 벤처창업, 시제품을 생산하고 사업성을 분석할 수 있는 시험생산공장 시설등을 일정공간에 집적시킴으로써 생물산업 발전에 촉매역할을 담당할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건립사업은 총사업비 2백12억원이 투자되며 올해부터 2003년까지 공무원교육원 인근 3천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1천3백평을 건축, 공동연구실과 창업보육실등 시설을 갖춰 행정지원을 해나가게 된다. 생물자원의 응용연구와 연구개발 성과의 상업화를 위해서는 이 분야의 연구개발형 기업의 역할이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외 유수의 연구개발형 기업유치를 위한 임대공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는 ‘바이오리서치빌딩’건립사업으로 추진되는데 사업비 2백3억원이 투입되고 첨단과학기술단지내 연건평 1천5백평을 건립해 25개 기업을 입주시키게 된다. 이밖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생명공학 연구원과 제주도내 연구인력이 도내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될 ‘제주생물자원공동연구개발’도 진행하게 된다. 생물산업 육성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체제구축, 기존 산업의 구조 고도화 및 연구개발의 성과와 산업화 촉진을 들 수 있다. 또한 총생산 5백13억원, 부가가치 2백34억원, 고용창출 7백21명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제298호(2002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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