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초등교 전국대회 준우승 차지

[제2회 칠십리기 배구]도계교에 2:0 석패 김진욱은 우수선수에 토평초등학교가 제2회 칠십리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토평초등교는 지난달 28일 동홍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강원 도계초등학교를 맞아 선전을 펼쳤으나 세트스코어 2:0으로 져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1세트에서 토평교는 김진욱과 조민규의 좌우 쌍포를 앞세우며 도계교와 맞섰으나 고비마다 도계교의 김동학과 이상선의 강타에 밀려 25:19로 내줬다.이후 토평교는 1세트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해 아쉬움을 줬다. 그러나 토평교는 준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전남 벌교초등교를 맞아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2:0으로 이겨 제주도내 팀으로는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여자부 결승에서는 대구 삼덕교가 강원 학성교를 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한편 대회 최우수상에는 김동학(도계), 김선영(삼덕)선수가 뽑혔으며 토평교의 김진욱과 학성교의 배가영 선수가 우수선수에 선발됐다. 세터상에는 오병관(토평교), 오수정(삼덕)이 선정됐고 김건백(도계)과 이지희(쌍용)가 공격상을 받았다.블로킹상에는 신형섭(삼양), 김보라(학성)선수가 선정됐고 수비상은 김제영(벌교), 김주영(하당)선수에게 돌아갔다. 심판상은 강명세(제주도배구협회)씨가 받았다. 제299호(2002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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