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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단학연수센터 제주도 건립에 반대'기독교계 성명 '반민족적 반사회적 시설 안된다'
이현모 기자 | 승인 2008.03.26 00:00

제주도내 기독교계에서 제주도에 건립을 추진하는 세계단학연수센터 건립에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교단협의회(회장 우종하 목사)와 세계단학연수센터제주건립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홍 목사)는 26일 '반민족적 반사회적 세계단학연수센터 제주도 건립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승헌 대선사가 창시했다고 주장하는 단학, 뇌호흡, 정충호흡에 대한 부작용과 피해사례가 속속 폭로되는 과정을 보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국제자유도시 평화의 섬 제주에 이런 집단의 연수센터가 건립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중대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드높고 맑은 민족정신과 단군, 홍익인간의 민족 고유사상을 팔아 민족의 혼을 일깨운다는 미명으로 단학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수련이라는 과정을 교묘히 이용해 결국 이승헌을 받들어 그들 위에 군림하려는 반족적인 행위에 반대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미국 3대 방송의 하나인 ABC 방송에서 단요가(단월드)가 물의를 일으키는 위험한 '컬트'임을 집중 취재해 이승헌 대선사가 대한민국 명예를 훼손하고 있음을 고발하는 등 반국가적인 면이 있기에 강력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천도제' '조화제' 명의로 단군상 앞에서 제사를 지내는 등의 행위와 단군을 왕 무당, 이승헌 대선사 자신은 무당을 길러내는 사람이라며 성금을 요구하는 사례 등등, 사이비 종교성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단학이 한민족 고유의 수련법인 것처럼 주장하며 수련에 열심인 대학생과 가족들을 끌어들여 '기 상품'을 고가에 판매해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가져오는 등의 반문화적 반사회적 행동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도덕적 불감증 집단으로 밖에 볼수 없기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뇌호흡교육은 종전 남녕월드 사업지인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대 9만1557㎡ 일대에 617억원을 들여 연수원과 호텔 150실, 사격장, 승마장 등을 오는 2011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국학원 주최로 열린 ‘2008 제주신경제혁명 프로젝트 제주성공창조대회’에서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에게 ‘세계평화의 섬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한바 있다.

이현모 기자  hmlee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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