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에 인명구조대 신설

서귀포소방서, 표선에 구조차량·인원 배치 서귀포소방서(서장 이창헌)는 표선파출소에 ‘동부구조대’를 배치해 남제주군 동부지역의 각종 사고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표선파출소에 구조차량 1대와 구조인원 6명을 배치해 구조차 조작 숙달훈련 및 구조장비 사용요령등에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표선면과 성산읍, 남원읍, 동부산업도로등 동부지역 각종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서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동부지역에는 매년 40∼60건의 구조출동 건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서귀포 119 구조 대가 출동함으로써 신속한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동부산업도로의 교통량 증가로 다수인명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구조장비 및 인원부족으로 인한 구조활동의 어려움이 예상돼 구조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동부구조대가 배치됨에 따라 119 구조대의 출동거리가 최고 45Km에서 20Km정도로 줄어들게 됐다. 시간상으로는 약 25분 정도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어 인명구조 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299호(2002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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