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에 고학력자 몰린다’

남제주군, 초대졸이상 36% 신청20~30대 전문대이상 졸업자들의 공공근로사업 신청이 증가해 어려워진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남제주군이 공공근로사업으로 선발된 6백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30대가 전체의 60%인 3백65명으로 조사됐다. 50~60대는 20%인 1백23명, 40대는 15%인 90명순으로 나타났다.공공근로사업에 투입되기전 직업은 일용근로자가 전체의 32%로 가장 많았고 학생은 29%인 1백77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의 학력을 조사한 결과 고졸이 전체의 37%로 나타났고 전문대이상 고학력자도 전체의 36%인 2백22명으로 고학력자들이 어려워진 취업으로 공공근로에 눈길을 돌리고 있음을 반영했다.한편 공공근로 사업 투입자들의 주택소유여부를 조사한 결과 무주택자가 전체의 43%를 차지해 영세민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지원도 많았음을 보여줬다.제299호(2002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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