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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건물 신축기피상업용건물 신축기피
길봉현 기자 | 승인 2002.02.21 00:00
경기침체 여파… 민박용은 급증 올해들어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으나 상업용 건물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지역경제가 여전히 침체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1월 한달간 상업용 건축허가는 17동에 2천9백91㎡으로 2001년 13동 4천80㎡에 비해 동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면적은 30%가량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주거용 건축물은 큰폭으로 증가해 지난해 12동 2천7백33㎡에서 56동 1만5천7백78㎡으로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주거용 건물 신축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민박수요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상업용 건물의 경우 지역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바닥세를 면치못하고 있음에 따라 상가나 사무실 수요가 없어 건물을 지어도 임대가 여의치 않아 건축주들이 신축을 꺼리고 있다. 상가용 건물을 짓는 경우에도 규모를 적게하려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상가용 건물 수요의 감소는 IMF이후 서귀포시 지역에서 꾸준히 나타났던 현상으로 차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민박등에 비해 건물신축으로 인한 소득이 적다는 판단이 강하게 작요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주거용 건물은 민박수요인 단독주택 뿐만아니라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모두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제301호(2002년 2월 21일)

길봉현 기자  bhkil@seogwi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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