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나물 유통비용이 걸림돌

거래금액 70% 차지농가소득위해 개선돼야 유채나물이 농한기 농가부수입 작물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유통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거래금액의 71.8%가 유통비용으로 제외돼 농가 부수입은 거래가격의 28%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남군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유채는 동절기 나물로 출하되며 농한기 농가부수입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산, 표선 유통업체들에 의해 대도시등으로 출하되고 있는 유채나물은 지난 20일까지 전체 재배면적 1천2백21ha의 33%인 4백8ha에서 4천8백64t이 출하됐다.유채나물 출하량 증가는 소비자들로부터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소비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소비지 경락가격이 23kg 한 마대당 평균 1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유통경비등 비용으로 7천9백원이 빠져나가 농가부수입은 3천1백원에 불과한 실정으로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더구나 유채나물이 유채실보다 10a당 47만4천원정도 판매수익이 높아 앞으로 유채나물 재배농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남군도 대도시에서 유채나물 소비 증가 추세에 맞춰 유채나물 출하를 적극 권장할 계획에 있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유통구조개선이 더욱 바래지고 있다.제302호(2002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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