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자료게시로 망신 자초

서귀포시, 인터넷 문화예술 자료 잘못된 내용 버젓이 기재 문화의 도시 서귀포시를 주창하는 서귀포시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문화예술관련 자료가 ‘엉터리’라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1월 서귀포시의 홈페이지가 업그레이드 됐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행정의 기초자료라 할 수 있는 자료들은 수정되거나 보강되지 않고 잘못된 내용이 버젓이 게재돼 있어 시당국의 문화예술 행정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는 것.더군다나 홈페이지상에 서귀포시 통계연보의 문화예술 자료와 주요 행정총람에 게재된 자료가 달라 네티즌들을 어리둥절 하게 하고 있다.실례로 주요행정총람 관광문화분야 문화예술단체만 살펴보면 26개의 문화예술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그러나 이중 연극단체 2개등 이미 해체된 단체가 버젓이 게재돼 있는가 하면 걸궁패 디딜팡이 연극단체로 잘못 올려져 있다. 몇년전에 해산된 소년소녀합창단을 다른 소년소녀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의 대표자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잘못 나와있는가 하면 지난해 지부장이 바뀐 한국예총서귀포지부의 지부장이 전 지부장으로 나타나 있다.이 밖에 서귀포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단체라 할 수 있는 한국예총서귀포지부의 회원단체와 서귀포문화원등은 아예 누락돼 있다.서귀포시립관악단과 합창단 회원수는 주요행정총람에는 30명과 37명으로 나와있으나 통계연보에는 60명으로 나타나 있는등 통계연보 자료와 주요 행정총람의 자료가 제각기라 서귀포시 문화예술행정에 불신감을 더하고 있다.한 예술인은 “타시도의 예술인들이 서귀포시의 문화예술현황을 살펴볼때 제일 먼저 찾는게 시 홈페이지다. 그러나 내용이 빈약하고 그마저도 엉터리라 차라리 없는만도 못하다”고 말했다. 제303호(2002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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