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제작 체험교육 실시

지난해 순수 제주흙을 이용한 자기생산에 성공하며 제주자기 맥 잇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주도예원(원장 강창언)이 학생과 시민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제주도예원 도예체험실습을 실시한다.도예체험실습은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4호 허벅장인 신창현선생의 제주전통 옹기만들기 시연, 전통가마관람, 제주전통옹기소개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가족, 학교, 어린이집원아등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는 사전에 방문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직접 컵이나 접시등 생활용품을 만들수 있는 도예교육도 이뤄진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4주간 도예교육단기과정이 마련되는데 제주도자공예 기초과정이 진행된다.첫주에는 흙다루기에서 시작해 악세사리, 소품제작이 진행되며 둘째주에는 받침, 벽걸이, 액자등 용품을 제작하게 된다.셋째주에는 시대별 토기를 제작하게 되며 마지막주에는 접시등 생활용품을 만드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보다 전문적인 과정을 이수하고 싶은 신청자를 위해서는 제주도기공예 연구과정이 마련돼 있다.강창언·이경효가 공저한 ‘제주전통도예’책자를 교재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15주간 강의가 진행된다.흙의 특성이해에서부터 반죽및 성형, 장식기법, 전통물레성형, 소성, 시유등 일련의 작업이 이뤄진다.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는 제주도예원 792-0052로 문의하면 된다.제303호(2002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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