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반천~스모루 도로확장

월드컵 기간 완공 불가능월드컵 기간동안 중추도로로 이용될 선반천~스모르간 도로확장 사업이 월드컵기간전 완공이 불가능해져 교통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선반천~스모르간 도로확장을 위해 이달말경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지만 전체 도로 완공은 연말께에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업비 92억원은 확보했지만 공기가 촉박해 월드컵 대회 직전까지는 현재 2차선에서 1차선으로 갑자기 줄어드는 기형도로만 보강하는 차원에서 월드컵을 치러야 한다는 것. 제주공항에서 서부산업도로를 따라 제주월드컵 경기장에 이르는 서부지역 접근로의 경우 확장사업이 끝나 도로문제가 해결됐지만 서귀포시 시가지에서 경기장으로 향하는 도로는 왕복 2차선의 협소한 도로뿐으로 월드컵기간중 병목현상이 우려돼 왔다. 대신로 확장에 이어 시가지에서 경기장까지는 편도 2차선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이나 반대편 차선은 여전히 1차선으로 남게됐고 또한 월드컵 기간중 공사장면을 관광객들에게 그대로 노출하게돼 도시미관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303호(2002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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