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대 대중교통 없어 통학불편

학교셔틀버스 4대로 등하교 서귀포시지역의 유일한 대학인 탐라대학교를 경유하는 대중교통 노선이 전무해 학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으나 이를 개선하려는 시당국의 노력도 없어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97년 개교한 탐라대학교는 학부생과 교직원, 대학원생등 모두 1천5백여명이 통학하고 있다.그러나 서귀포시와 학교간, 제주시와 학교간등 주요 통학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학교셔틀버스 4대에 불과한 실정이다.이마저도 대학측이 지난해까지 실비를 받고 운행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무료로 전환하며 셔틀버스노선을 아침, 저녁 시간대로 집중배치해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이다.2002학년도 1학기 서귀포와 학교간 셔틀버스 운행시간으로는 오전 8시 서귀포출발, 오후 6시 학교출발등 2개 노선에 불과하다. 학교에서 중문, 중문에서 학교간 셔틀버스 운행은 매일 12편이 운행되고 있으나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탐라대 홈페이지에는 셔틀버스 노선에 대한 불만의 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으며 총학생회측은 현재 통학버스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탐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도교육청이 지정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 대중교통부재가 시민들이 학교와의 접근성을 막는 주요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시당국은 버스회사가 비수익노선이란 이유로 실제 서귀포시와 탐라대간 버스노선이 배차돼 있는 것을 무시해 운행을 정지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제304호(2002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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