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준공검사제 ‘호응’

설계부터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검사 서귀포시가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장애인 준공검사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서귀포시는 장애인들이 공공시설물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설계에서 준공시까지 장애인, 전문가, 관계공무원들이 공동참여해 장애인편의시설을 점검·감독함으로써 완벽한 시공을 위한 제도를 시행중에 있다.기존에 공공건물 및 공동주택 준공시 장애인편의시설이 규정에 맞지 않거나 잘못 시정됨으로써 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1년부터 장애인 준공검사제를 실시해 지금까지 대림아파트등 22건을 시행했다. 특히 최근 발주되는 서귀포시국민체육센터 및 서부도서관, 이중섭전시관등 공공시설물 6개소에 대해 설계시부터 장애인담당부서와 전문가가 적정설치여부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시공함으로써 장애인 편의시설이 완벽히 갖춰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및 공공시설물에 대해 준공시 실제 이용자인 장애인들이 편의시설을 직접 점검해 불편사항이 있는 경우 시정요구하고 개선뒤 준공검사를 해주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편의시설 시공에 설계에서 준공까지 장애인, 전문가, 담당부서 공동참여제를 더욱 활성화해 장애인 시설물 이용과 접근권 보장확보로 사회활동 참여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304호(2002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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