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파업으로 전력생산 차질

민영화 반대 요구 남제주군 화순리 소재 남제주화력발전처 노조원들이 정부의 발전부문 민영화 철회를 요구하는 노조파업에 동참하는 바람에 발전기기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남제주화력발전처 노조원 92명은 지난 2월 24일부터 정부의 발전부문 민영화 철회를 요구하며 노조파업을 실시하고 있다.현재 남제주화력발전처에는 노조원 92명등 모두 1백22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발전노조 파업이후 도내 각지로 흩어져 한명도 회사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로인해 발전기기 6기중 4기를 가동중인 화력발전처는 비노조원인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4일부터 계속된 3조 3교대 작업으로 피로가 누적돼 전력생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화력발전처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전력생산에 차질이 없지만 비노조원들의 피로누적으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발전기 가동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제304호(2002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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