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사용 아직도 정착 안돼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쓰레기 처리로 인한 과태료 부과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규격봉투 미사용으로 인한 위반건수는 모두 45건이며 6백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는 것이다. 쓰레기 불법소각은 37건에 3백70만원이며 사업활동폐기물 부적정처리와 사업장 폐기물 배출위반등을 합해 86건의 쓰레기 부적정 처리건수를 단속했다. 이는 지난 2000년 72건 1천6백95만원보다 과태료 부과건수나 금액모두 증가한 것으로 쓰레기 처리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도 건수 역시 2천3백43건으로 2000년 2천2백44건보다 늘어간 것으로 집계돼 시민들의 쓰레기 처리에 관심을 두고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제304호(2002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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