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줄어들고 중·장년층은 증

노인인구 증가로 농업인력 문제화 남제주군 인구중 10대~30대의 구성비가 점점 낮아지는 반면 40대이상은 높아져 농촌의 노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젊은층이 농촌을 빠져나가 청년들 수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60대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증가로 농촌의 노령화현상이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특히 60대이상 농가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해 농업기반이 흔들릴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남군의 통계연보를 보면 남군 전체인구중 10대 비율은 95년 17.35%에서 98년에는 14.64%로 2000년에는 13.03%로 매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20대 구성비도 95년 21.47%에서 98년 19.14%, 2000년에는 17.78%로 떨어졌다.반면 40대 이상 인구비율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의 경우 95년 10.26%에서 98년 11%로 2000년에는 12.3%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50대와 60대 비율도 85년 18.67%에서 98년 20.44%, 2000년에는 20.67%로 불어났다.이처럼 비교적 짧은 기간에 젊은층이 상당수 줄어들며 상대적으로 노인층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특히 농촌의 고령화는 60대 농가인구 비율의 급격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남군관내 농가인구의 비율을 보면 40대가 4천6백20명, 50대 5천6백55명, 60대 이상이 7천7백49명으로 농가인구의 노령화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같은 젊은층의 감소와 노인인구 비율의 증가는 노령화의 가속화와 농가인구의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이와관련 전문가들은 남군 젊은층의 인구비율 감소가 계속되는한 인구감소는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1차산업 종사자들의 급격한 고령화는 자칫 남군의 사회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제304호(2002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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