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가장에 매년 장학금 지급

서귀포건축기술봉사회 서귀포건축기술봉사회(회장 김영탁)에서는 지난 9일 중앙동사무소 2층에서 서귀포시 관내 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정방동 함수진(15·서귀여중 2년)양등 소년소녀가장 9명을 초청해 장학금 각 20만원씩을 전달하고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한탄하지 말고 내일을 생각하면서 꿈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격려했다. 서귀포건축기술봉사회 회원들은 모두 건축기술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중에는 어려웠던 시절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했던 이들이 많아 매년 입학식과 졸업식때 모교를 방문하거나 주변의 소년소녀가장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금까지 48명 모두 1천4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봉사회는 어려운 가구 집지어주기 운동을 꾸준히 펼쳐와 시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제304호(2002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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