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비료 사용량 급증

화학비료는 매년 감소추세 복합비료 사용량이 줄어드는 대신 토양특성에 맞게 만들어진 BB(Bulk Blending)비료 사용량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흙살리기 운동등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친환경적인 비료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남군 관내의 지난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2만7천81t으로 2000년 3만3천1백61t보다 18%가량 줄어드는등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토양정밀검정후 해당 토양특성에 맞게 만들어진 BB비료의 사용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99년 BB비료 공급량은 화학비료 전체 사용량의 0.6%인 1백87t에 불과했지만 2000년에는 4천4백10t을 사용, 화학비료 사용량의 13.3%까지 올라갔다.2000년에는 1만2백52t을 사용해 전체 화학비료 사용량의 40%까지 끌어올려 BB비료 사용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남군관계자는 BB비료 사용량 증가는 토양의 화학적 성질에 알맞게 제조돼 토양관리가 편하고 환경보전형 비료로 농업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는 한편 지금까지 추진된 친환경농업등 각종 환경농업관련 사업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제305호(2002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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