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잇따라 유치 성공

2003년 개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잇따라 국제회의를 유치함으로써 내년 개관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올해들어 2004년 국제언어음성학술대회와 2003년 제4차 세계지식포럼등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했다는 것이다. 컨벤션센터는 지난 21일 일본 동경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음향학회로부터 2004년 10월5일부터 1천5백명이 참가하는 제8차 국제음성언어학술대회의 개최지로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 회의는 서울 COEX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의의를 더하고 있다. 또한 매년 10월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세계주요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지식포럼 2003년 개최지로 구두 확정됐으며 정식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세계지식포럼에는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회장과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총장등 7백여명의 해외 석학들과 1천여명의 국내 저명인사들이 참가했었다. 2003년 세계지식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매일경제신문측에서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포럼의 공식 개최장소로 지정해 스위스 다보스포럼성격의 지식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국내회의도 2003년 9월 1천5백여명이 참가하는 41차 전국도서관회의가 예약돼 있으며 10월에는 대한이비인후과 가을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대한소아학회, 대한 소화기학회, 대한내과학회의 학술대회 장소로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현재 7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월드컵경기가 끝나는 5월말까지는 조경을 포함한 외관공사를 마무리해 월드컵 관광객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제306호(2002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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