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형 건물 리모델링 관심

유지관리비용 절감 효과 최근 건축물의 리모델링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리모델링시 에너지절약형 시설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주도지사에 따르면 올해 국제자유도시 지정, 월드컵경기, 전국체전등 큰 행사를 앞두고 건축물 신축과 함께 리모델링(Remodeling)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리모델링이란 기본적으로 낡은 건물을 수리 및 보수해 재활용하는 것을 뜻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건축물의 성능 및 설비개선을 포함해 새로운 기능으로 보수하는 것을 뜻한다. 즉, 단순한 낡은 건물의 유지보수 차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함으로써 건축물 성능향상으로 에너지이용 효율이 높아지는 등 건축물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에 큰 의미가 있는 것. 따라서 리모델링을 할때 몇가지 사항을 고려한다면 에너지사용량의 30~40%가량을 줄일 수 있다고 에너지관리공단측은 밝혔다. 먼저 단열시공여부와 고효율 조명기기를 설치하고 열발생기와 열사용설비를 효율이 높은 기기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것이다. 하절기 전력사용량 증가에 따른 피크부하 제어설비를 도입하고 유체를 이송하는 펌프 및 설비 구동용 절전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사에서는 관내 신축건물 및 리모델링 건축물을 사전 조사해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에너지절약형 시설도입에 소요되는 자금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제도를 이용해 융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에너지 소비형 건축물 시설로 관련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나아가 고유가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제306호(2002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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