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고 우승문턱서 좌절

중등부, 서귀중 결선진출초등부, 서귀교 중문교 4강 서귀고가 결승에서 제주제일고에 2:1로 역전패하며 대회 첫우승의 기회를 날려 보냈다. 서귀고는 지난 26일 제주교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교육감기 및 협회장배 전도 축구대회 결승에서 전반 1학년 김동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들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한뒤 종료 5분여전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 교육감기 첫패권의 꿈을 접어야 했다. 서귀고는 전반 초반 수비조직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20분여가 지난후부터는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제주일고를 몰아부치다 페널티킥을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서귀고는 위협적인 공격을 계속하며 제주일고의 골문을 공략했으나 종료직전 제주일고의 기습에 의한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흐르자 제주일고 한수빈 선수가 밀어넣어 결승골을 내줬다. 예선 조별리그가 계속된 중등부 경기에서는 서귀중이 제주중을 2:1로 누르고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오현중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서귀중은 지난 24일 열린 대정중과의 예선 첫경기에서도 4:0으로 이겼다. 링크제로 실시된 초등부 경기에서는 서귀포초등교와 중문초등교가 4강에 합류,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서귀포초등교는 예선리그에서 서귀서초를 4:3으로 이겼으며 제주서교와는 1: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졌으나 승점 4점으로 1위로 4강에 합류했고 지난대회 우승팀인 중문초등교는 대정교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승을 거둔후 제주중앙교를 맞아 3:0으로 완파하며 조2위로 4강대열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초·중등부 결승전은 28일 열린다. 제306호(2002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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