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구당 지방선거 경선 4월

민주당 서귀포시·남제주군 지구당 후보경선일이 5월초에서 4월말로 앞당겨 짐에 따라 당내 후보경선을 위한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서귀포시·남제주군 지구당에 따르면 당초 5월3일로 예정돼 있던 6·13지방선거 당내경선을 4월21일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후보경선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선거후보 국민경선이 끝나는 시점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중앙당에서 각 지구당의 후보경선을 빨리 마쳐줄 것을 요구해 옴에따라 서귀포시·남제주군지구당에서도 21일로 당내경선일을 확정지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됐던 후보경선 방법은 서귀포시와 남제주군등 시군별 대의원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의 민주당 대의원은 각각 2백47명과 2백46명으로 후보자별 정견발표후 일괄투표로 진행된다. 민주당 서귀포시·남제주군 지구당 지방선거 후보경선은 광역의원 4개 선거구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단독후보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광역의회 서귀포시 1,2선거구와 남제주군의 남원읍선거구, 대정·안덕선거구에서 2인 이상 출마할 전망이다. 먼저 서귀포시 제1선거구에서는 한현섭 현의원과 한건현 전서귀포시의회의장간의 동향대결이 점쳐지고 있으며 제2선거구에서는 부봉하 현의원의 아성에 지난번 선거에서 제1선거구 공천을 받았던 양창화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롭게 신설된 남원읍 선거구는 가장 많은 3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현역의원인 현성익의원과 장경환 남제주군의회의원, 현도배 전 남원농협 조합장등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정·안덕 선거구에서는 지난선거와 마찬가지로 강호남의원과 김동규 전의원간의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제307호(2002년 4월 4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