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문화 체험의장 탐방 프로그램

제주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서귀포시종합문예진흥사업소 시립도서관은 녹색평화도시 서귀포21추진협의회와 연계해‘2002년도 어린이 생태·문화탐방’을 실시한다.이번 어린이생태·문화탐방은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제주지역의 역사, 문화, 환경을 직접 조사하고 체험하는 장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제주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일요일날 펼쳐질 이번 생태문화탐방은 시관내 초등학교 4, 5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2일 오리엔테이션이 마련된다.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4월 14일 왕이메오름답사를 시작으로 5월12일에는 대정읍 소재 제주도예원에서 전통도예체험이 이어지며 6월9일에는 예래동텃밭에서 고구마심기등 유기농농사체험이 펼쳐진다.7월 14일에는 효돈천에서 하천생태조사가 진행되며 8월 11일에는 감물들이기 시간이 마련된다.9월8일에는 알뜨르비행장, 송악산, 추사적거지등 유적지탐방이 준비되며 10월13일에는 한라산관음사코스로 한라산생태조사가 이뤄진다.11월10일에는 예래동텃밭에서 6월 프로그램에서 심었던 고구마 파기와 구워먹기시간이 마련된다.12월 8일에는 구좌읍 하도리소재 철새도래지 견학으로 생태문화탐방 프로그램이 막을 내리게 된다. 각 프로그램은 예래환경연구회,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도예원등 전문강사진에 의해 진행된다.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4월 7일까지 서귀포시립도서관 739-1516, 739-1517로 문의하면 된다.제307호(2002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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