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재배용 봉지 지원

감귤 대체작목으로 재배되고 있는 시설포도의 안전성과 품질향상을 위한 포도재배용 봉지가 지원된다.남군 관내에는 현재 11농가가 4ha에서 포도를 재배, 한해 1백5t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들 농가의 포도 수확시기가 7월하순~9월까지로 육지부보다 45일정도 빨라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군은 열매터짐 현상을 막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저병을 예방할수 있어 최소의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올릴수 있는 포도재배용 봉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포도재배용 봉지는 포도를 크게하고 당도를 높이는 효과와 함께 벌레 및 병해에 접촉되는 것을 예방해 농약살포횟수를 기존 8회에서 3회로 줄일수 있어 농약이 묻지않은 안전한 포도를 생산할수 있고 경영비도 줄여 간접적인 소득향상도 기대할수 있다.일반재배시 3백평당 소득이 6백만원에 불과한데 비해 봉지재배는 1천50만원으로 4백50만원정도 더 수익을 올릴수 있다.한편 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남제주군시설포도연구회에 봉지 15만매를 지원할 계획이며 안전성 높은 포도 생산기술 지도로 시설포도를 남군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307호(2002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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