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이후 각종 대회입상

[서귀중앙초등학교 핸드볼부] 연습공간 없어 다른학교 전전중학교팀 없는 점도 걸림돌 서귀중앙초등학교 핸드볼부는 지난 68년부터 75년까지 여자부로 육성돼오다 지난 85년 남자부로 재창단됐다.이후 94년 광주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소년체전에 제주선발팀으로 출전하며 전국무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서귀중앙교 핸드볼부는 95년 제24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보였다.이는 지난 74년 3회대회이후 제주도선수단이 핸드볼에서 21년만에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제주도 핸드볼계에 큰 경사로 받아들여졌다.이같은 결과는 장학금지급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하태권 제주도핸드볼협회장을 비롯 물심양면으로 교기종목 육성에 나섰던 서귀포시 핸드볼동우회, 여자부 선수출신 학부모등 학부모, 교사 등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이후 제주도선발팀으로 구성된 선수들이 98년 제28회 교보생명컵 전국 초등학교 핸드볼대회 준우승, 99년 제28회 전국소년체전 준우승, 2001년 전국소년제전 준우승을 차지하는등 도내 초등부 핸드볼은 전국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그러나 비인기종목인 핸드볼은 교기종목으로 육성되는데 많은 애로점이 뒤따르고 있다. 가장 큰 애로점은 바로 연습공간문제다.실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서귀중앙교에는 실내체육관이 없어 인근의 서귀중학교 체육관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동에 따른 불편으로 인해 연습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내체육관의 건립이 반드시 요구되는 부분이다.또한 학부모들이 교과과정이외의 특별체육활동시간에 자녀들이 참여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 선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더욱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선수생활을 할 중학교가 없어 연계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교기종목육성의 어려움이 배가되고 있다.연계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초등학교로만 선수생활이 끝날 수 밖에 없어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선수활동을 더욱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전국무대에 우뚝 서기에는 어려움도 많으나 서귀중앙교 핸드볼부는 매일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전국무대에 우뚝 서기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김병수 교장은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에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다.서귀중앙교 핸드볼부는 매해 동절기를 기해 육지부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연습에 돌입하고 있다. 현재 도내 남자초등부 핸드볼팀은 제주시 광양교에서만 육성되고 있어 육지부 전지훈련은 반드시 전력강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2001학년도 겨울방학에는 충청북도 진천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육지부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실전연습에 몰입했다.윤여원 감독은 서귀포시 핸드볼동우회 회원들과 학부모, 교사 등 서귀중앙교 핸드볼부에 아낌없는 관심을 기울이는 분들에게 고마움의 말을 전했다.▲다음은 선수단 명단.△교장:김병수 △감독교사:윤여원 △코치:김미진 △선수:고현우, 허두산, 오성협, 조민현, 박정민, 고강협, 한명국(이상 6학년), 이전도, 오세영, 고동민, 정승원, 강현구(이상 5학년) 제308호(2002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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