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과 함께 하는 합창제’열려

[서귀포시립합창단 제30회 정기연주회] 서귀포시립합창단 제30회 정기연주회 ‘마임과 함께하는 합창’제가 11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열린다.2002 제주월드컵 성공기원을 위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귀포 YWCA소년소녀합창단이 찬조출연하는 것을 비롯 마임이스트가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선율과 마임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윌리엄버드의 ‘시편 150편’과 스페버책의 ‘글로리아’,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봄의 송가’가 개막합창으로 연주된다.이어 마임이스트 조성진씨가 특별출연해 ‘나무의 꿈’을 주제로한 마임 1인극을 펼쳐보인다. 대니보이로 널리 알려진 아일랜드 민요 ‘런던데리 에어’, 마케도니아 민요인 ‘두 편의 마키도니아 민요’, 나이지리아 민요 ‘에 오루 오’등 세계민요도 연주된다.서귀포 YWCA소년소녀합창단은 ‘왕이신 나의 하느님’, ‘춤바라’, ‘골리앗’등 3곡을 곱고 청아한 목소리로 들려준다.공연의 마지막은 마임과 함께 하는 합창으로 채워진다.마임이스트 김현철씨와 조성진씨가 무대에 올라 서귀포시립합창단의 선율에 맞춰 ‘사랑합니다’,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락 어라운드 더 클락’, ‘줌갈리 춤을 추어요’등을 다양한 표정과 행동으로 선보이게 된다.한편 마임이스트 김현철씨는 87년 극단미추홀에서 연극을 시작한 이래 춘천국제마임축제 거리공연, 인천 국제 클라운 마임축제공연, 한국 마임축제공연등에 참가해 왔다.한국마임협의회 부회장인 조성진씨는 춘천국제마임축제, 한국마임축제, 인천클라운마임축제등에 참가해왔으며 제1회 대구거리마임축제 몸굿 2001을 기획연출했다.현재 계명대학교 무용과, 대구과학대학 연극영상과에 출강하고 있다.제308호(2002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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