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교, 백호기 포옹

4년만에 정상탈환 서귀포초등교가 제32회 백호기쟁탈 전도학생축구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초등교는 지난 5일 제주일고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제주 화북초등교를 맞아 한층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4:1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서귀포초등교는 예선에서 서귀서초등교를 2:1로 역전승했고 준결승에서는 제주서교를 맞아 승부차기 끝에 신승, 결승에 올랐다. 서귀포초등교와 제주서교는 올시즌 첫대회인 교육감기 및 협회장배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팀들로서 이번대회의 사실상 결승전으로 꼽혔다.교육감기 대회 결승에서 분루를 삼켰던 서귀포초등교는 이번대회에서 설욕함으로써 제주도내 정상팀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4년만에 백호기를 품에 안은 서귀포교는 초등부 최다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통의 강호로써 이번대회 우승으로 또하나의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제308호(2002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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