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폐윤활유 수집장 새단장

항포구 경관저해 요인 34개소, 2천만원 투입항포구내 어선폐윤활유 수집장이 새롭게 단장된다.지난 92년 연안어선 오염방지 및 청정해역 보전을 위해 항포구마다 시설된 어선폐윤활유 수집장은 수집된 폐윤활유 유출로 인한 해안환경 오염 우려와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받아왔다.현재 남군관내에는 34개 수집장에서 지난해 4백54t을 처리하는등 매년 폐윤활유 회수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군은 지난해부터 수집장시설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도 2천만원을 투입해 어선폐윤활유 수집장을 정비할 계획이다.올해 정비되는 수집장은 기존 울타리식의 단점을 보완, 외벽에 타일을 부착하고 비가림시설등을 추가할 계획이다.특히 그동안 폐윤활유 빈용기를 보관소에 보관하지 않고 수집장 주변에 방치하는등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관리가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율추진사업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한편 남군은 올해 폐윤활유 회수량을 당초 목표량 4백드럼보다 1백드럼이 증가한 5백드럼 가량회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308호(2002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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