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공원조성 관심사

동홍동 구 충혼묘지 부지, 녹지공간으로 남아야공원지구로 확정된 서귀포시 동홍동 구 충혼묘지 부지가 어떤 방식으로 공원화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서귀포시는 최근 도시계획재정비에 동홍동 구 충혼묘지부지를 공원부지로 확정했다. 서귀포시 상가지역과 주거밀집지역인 동홍동을 사이에 두고 있는 구 충혼묘지는 시가지가 발전할수록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공원지구로 확정됨에 따라 공원조성 계획이 어떻게 수립될 것인지 또한 언제쯤 공원의 모습을 갖출 것인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구 충혼묘지 부지는 당초 문화회관이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부지매입관계로 문화회관이 신시가지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현재 아무런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공원조성계획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동홍동 구충혼묘지 지역이 주는 중요성으로 인해 보다 빠른 공원조성이 바라지고 있다. 도서관등 건물을 굳이 신축하지 않더라도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을 절충한 시민휴식공간으로서의 공원조성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설이 들어설 경우 시설사업비 마련도 문제지만 문화회관이 신시가지 지역으로 옮겨간 것에서 보듯이 1/3가량으로 파악되는 사유지 매입비가 문제점으로 남기 때문에 굳이 도서관등의 시설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 강상주 서귀포시장은 동홍동 구충혼묘지 부지와 인근한 정방천 서신교 부근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도심지역 동쪽 휴식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이와 연계한 자연 휴식공간으로의 가능성도 있다. 제309호(2002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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