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교육강사 구인난

소규모 농촌지역 학교 강사없어 강좌 취소 일부 소규모 농촌학교에서 특기적성교육강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학교측이 운영하는 특기적성교육에 따른 외부전문강사를 구하지 못해 계획했던 강좌자체가 취소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다.실제로 시관내 K초등학교인 경우 올해 설문조사를 통해 수요조사를 거쳐 영어강좌를 계획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인력풀제등을 통해 영어강사를 구했으나 결국 강사를 구하지 못해 강좌가 전면 취소됐다.학교관계자는 “몇명의 강사와 접촉했으나 교통불편등의 이유로 오기를 꺼렸다”고 밝혔다.관내 S초등학교인 경우에도 당초 4월부터 외부강사에 의해 컴퓨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강사를 구하지 못해 교사가 직접 특기적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다.이는 특기적성교육이 수요자중심으로 운영됨으로써 외부강사들이 수요자가 많은 대규모 학교를 더욱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수요자중심의 프로그램인 경우 학생들이 지불하는 실비의 수강료가 대부분 강사료로 지급되는데 소규모 학교일수록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의 수요자가 적어 프로그램 시수가 줄어들음으로써 강사료가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소규모학교들인 경우 외부강사진 자체를 구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어 특기적성교육의 다양화를 꾀하는데 애로점이 크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서귀포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인 경우 특기적성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외부강사프로그램 강사료를 지원하는 한편 특기적성 교육 중심학교를 중심으로 인근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309호(2002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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