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조류 투석사업 포기 많다

면적 적고 자부담 많아 남군관내 6개 어촌계 포기 패조류 투석사업 대상 어촌계가 면적이 적고 자부담이 많다는 이유로 기피하고 있다.패조류 투석사업은 수산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88년부터 벌여온 사업으로 남제주군의 경우 올해 2억1천만원을 투입해 14ha에 패조류를 투석할 계획이다.그러나 사업을 희망했던 남군관내 13개 어촌계중 6개 어촌계가 사업을 포기했다.지난해 18ha에서 올해는 14ha로 사업이 축소되는 바람에 어촌계에 배당된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이들 어촌계는 한 개 어촌계당 1ha밖에 물량을 배정받지 못해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사업을 다음으로 미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한 도비 30%, 군비 40%, 자부담 30%로 자부담에 대한 자금마련이 어려워 사업을 외면하고 있다.2ha정도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9백만원 정도를 어촌계에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자부담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관련 남군관계자는 포기한 사업에 대한 신규 어촌계를 지원하는 대신 기존 신청어촌계의 사업물량을 확보해 어촌계당 1ha에서 2ha로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309호(2002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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