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가로등 관리인력은 제자리

남군관내 4천5백여개 설치 2명이 관리전담 역부족 우려 남군관내 가로등 시설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요원이 부족해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현재 남군에 설치된 가로(보안)등은 남원읍 1천87개를 비롯해 성산읍 1천34개, 대정읍 9백32개, 안덕면 6백80개, 표선면 6백49개등 4천3백82등이 설치돼 있다. 여기에 서귀포경찰서에서 조사된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22개소, 접속도로 34개소, 교차로 73개소, 급커브 12개소등 1백41개소에 대해 월드컵 축구대회 이전까지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국도확장구간에도 제주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야간통행 편의를 위한 가로등 시설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 가로등 시설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하지만 가로등 보수를 위한 전문인력 2명이 보수차량 1대로 가로등을 관리하고 있어 효과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남군지역은 다른지역과 달리 면적이 넓고 마을별로 가로등 시설이 분산돼 있어 앞으로 계속 늘어나는 가로등 시설을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와관련 남군관계자는 인력이 모자란게 사실이지만 현실상 인력충원을 요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담당직원이 1주일에 2회이상 읍면을 순회하며 가로등을 점검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제311호(2002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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