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전훈으로 서귀포월드컵

각종매체 취재경쟁 잉글랜드전도 ‘효자’월드컵 축구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월드컵 개최도시로서의 서귀포시 위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월드컵 개막일이 다가올수록 전국민적인 월드컵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개최도시인 서귀포시도 각종 언론매체에 오르내리며 월드컵 개최로 인한 관광홍보의 실속을 챙기고 있다. 서귀포시가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며 엄청난 홍보효과를 얻고 있는데는 축구 국가대표팀 전지훈련과 21일로 예정된 한국과 잉글랜드간 평가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후 본선을 앞둔 마지막 전지훈련을 서귀포에서 가짐으로써 국내외의 이목을 서귀포시로 끌여들였다. 국내 거의 대부분의 매체에서 서귀포시가 매일 거론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국가대표팀의 훈련일정에 맞춰 서귀포시의 관광자원과 스포츠시설등이 자연스럽게 홍보되고 있다. 이는 월드컵을 계기로 국제적인 관광도시와 스포츠메카로서 자리를 잡으려는 서귀포시의 목적과 부합되는 것으로써 국가대표팀이 훈련한 장소라는 최적의 훈련여건을 자연스럽게 전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있고 서귀포시를 비롯한 제주의 자연과 문화등이 거듭 소개되면서 서귀포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여기에 21일로 예정된 대 잉글랜드 평가전은 국내 이목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개최지인 서귀포시의 월드컵 열기도 잉글랜드전을 전후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주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 행사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했던 서귀포시민들은 이번 잉글랜드 평가전 역시 이와 못지않을 것이라는 기대속에 입장권 예매방법을 문의하는등 벌써부터 성공적인 대회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월드컵 본선 중국전의 유치로 관심도시로 떠오른 서귀포시가 이번 국가대표팀 전지훈련과 잉글랜드전을 계기로 얼마나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잉글랜드전 입장권은 1등석이 5만원, 2등석 3만원, 3등석 2만원이며 제주도내에서는 농협 전점포에서 판매되는데 13일경부터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제312호(200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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