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감귤 집중출하 우려

남군 생산량 45% 8·9월에 몰려 올해 남제주군 관내 하우스감귤 생산예상량 1만9천2백여t의 45%에 해당하는 8만8천여t이 8월과 9월에 집중 출하될 전망이다.남군에 따르면 올해 하우스감귤 생산예상량은 1만9천1백98t으로 제주도 전체 생산량의 71%를 차지하고 있다.하우스 감귤의 처리계획을 보면 이번달에는 7백36t이 출하되기 시작해 6월에는 2천2백45t, 7월에는 2천9백53t이 출하될 예정이다.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8월과 9월에는 각각 4천1백44t과 4천6백84t이 출하되 전체 생산량의 45%가량이 이 시기에 집중된다.처리계획을 보면 농.감협을 통한 계통출하가 1만4백여t, 영농법인을 통한 출하가 1천25t, 상인등을 통한 출하가 4천9백12t등으로 전체 생산량의 85%인 1만6천3백여t이 상품으로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남군은 계통출하를 확대하고 농감협, 상인단체, 영농법인의 철저한 역할분담으로 출하조절을 통한 적정가격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감귤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철저한 품질검사와 전속거래처등 안정적인 판로확보, 가격동향에 대한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유통처리에도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남군관내에는 1천41농가가 3백56.3ha에서 하우스감귤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면적으로는 4%, 생산량은 0.3% 증가했다.제312호(200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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