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세금 ‘자동납부제로 걱정

납세자 연체료 추가 걱정 없고 행정기관도 납부율 높아 ‘일석이조‘"웬만한 공과금은 이제 자동이체로 연체료 걱정 끝"수도사용료나 전기, 전화사용료, 연금, 의료보험등 웬만한 공과금을 자동이체를 통해 납부하는 자동납부제 반응이 좋다.요즘 각종 세금과 사용료 고지서 숫자가 늘며 고지서마다 하나하나 납기일에 맞춰 돈을 내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더구나 납기일을 놓치면 가산금까지 추가로 물어야 하고 혼잡한 금융기관을 직접 찾아가서 돈을 내야하기 때문에 불편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동이체를 선호하는 주민들이 점차 늘고 있다. 납세자 입장에서는 납기가 경과돼 가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거나 영수증을 장기 보관해야하는 불편이 없어졌다.금융기관은 금융창구의 혼잡을 줄일수 있고 행정기관은 세금 납부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세금을 징수하기 위한 행정력을 줄일수 있어 좋다.지방세 자동납부제도를 독려하고 있는 남제주군의 경우 자동이체 납부제도를 선호하는 분위기에 따라 4월중에만 2천여명의 자동이체 신청을 받았다.지난99년부터 자동납부제를 시행해오고 있는 남군은 납세자수를 7천명이상 확보해 개인균등할 주민세 납세자 가구의 30%까지 확보할 계획이다.또한 자동납부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존 자동차세 자동납부자중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재산세, 종합토지세, 자동납부자 까지 확대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제312호(200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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