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날씨 이어져 병해충우려 가중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바라지고 있다.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태수)에 따르면 최근 기상을 분석한 결과 평균온도가 전년보다 0.2℃높고, 강수량은 33.8mm이 많아 높은 기온과 자주 내리는 강우로 병해발생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올해들어 4월 상순부터 하순까지 비가 내린날은 18일로 지난해보다 9일이 많아 적기 방제시기를 놓쳐 귤응애 및 창가병 방제에 농가의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4월 중순경 전지역을 대상으로 표본필지 병해충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창가병은 아직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귤응애는 12ha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귤 발아시기가 지난해보다 3∼4일정도 빨라짐에 따라 병해충 방제도 모두 앞당겨 실시해야 하며 감귤꽃이 질때가 창가병 2차 방제 적기이므로 농가들의 철저한 방제작업을 당부하고 있다.제312호(2002년 5월 9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