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하면 뭐하나?

해양쓰레기장 없어 곤란일반 처리장에서 불법 처리 해마다 상당량의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처리장이 없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현재 해양폐기물은 스티로폼과 폐어구, 어망, 금속등 일반쓰레기와 FRP 폐어선등 주종을 가리지 않고 있다.도 전체적으로 해안변과 바다속에서 수거되는 쓰레기 양도 연평균 1천여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해양폐기물을 처리할 관련 규정이 없는데다 도내에 처리장 마저 없어 일반 쓰레기 매립장에서 처리하거나 불법소각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FRP어선의 경우 도내 전문 폐선처리업체가 없어 여수지역으로 운송해 처리해야 하지만 처리비용의 경우 1t당 1백만원, 폐어망, 어구는 70만원 정도가 들어 어민들이 꺼리고 있다.이와관련 주민들은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더라도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항내에 쌓아두거나 소각해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련법규 정비와 함께 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할수 있는 시설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312호(200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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