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용자층 다양화

도서관이 각종 문화강좌를 개최하며 이용자층이 다양화되고 있다. 기존에 책을 읽고 공부만 하는 곳으로 인식되던 도서관이 각종 문화강좌등으로 학생에서부터 노인까지 이용하는 곳으로 변하고 있는 것. 성산일출도서관의 경우 아동미술과 서각공예, 댄스스포츠, 생활한복등 4개분야의 문화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각공예의 경우 전문강사인 유영민 한국미술협회 회원을 초빙해 주부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완성품은 도서관 로비에 전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댄스스포츠도 노인들의 참여가 활발한 분야중 하나. 일거리가 없는 노인들의 여가생활과 친목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아동미술은 초등학생이 생활한복은 주부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이런 문화강좌의 경우 단순한 강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강생들이 동호회를 조직해 활동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지역주민의 문화활동 중심지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제312호(200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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