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사우회 전시회

제주풍광 사진작품으로 탄생제주의 구석구석을 발로 누비며 한 장 한 장 소중히 건져올린 사진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산남지역의 대표적인 사진동호회인 서귀포칠십리사우회(회장 현제명)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마련하는 ‘제5회 칠십리사우회 사진전시회’가 바로 그것.이번 전시회에는 현제명, 최학기, 문재민, 한봉전, 장달광, 임한규, 고대용, 김한준, 김형운, 강경주, 김혁씨등 회원들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는다.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노오란 꽃망울들을 터뜨린 유채꽃밭, 범섬 너머로 빨갛고 노란 발자국을 남기며 지는 해, 장엄한 한라산의 설경, 월드컵개장기념 경기가 열렸던 날의 감흥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야경등 제주 곳곳의 풍광과 풍물들이 펼쳐진다.칠십리사우회는 지난 96명 6월 서귀포 학생문화원에서 창립전시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전시개막은 11일 오후 3시이며 전시 문의는 732-6769로 하면된다. 제312호(200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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