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은 가정의 날

강군수 정시퇴근 당부 남제주군이 내부적으로 5월 한달동안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해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강기권 남제주군수는 지난 2일 직원정례조회에서 바쁜 공직생활에서도 가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이번달의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했다.특히 이날 하루만은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지내면서 새로운 충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하지만 공직사회 생리상 정시퇴근이 지켜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여론이다.일부 공무원들은 계장과 과장급이 퇴근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먼저 자리를 뜨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한 공무원은 간부 공무원들이 먼저 퇴근하는 모범을 보여야 가정의 날도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제312호(200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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