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강좌 만족도 90%

수강생 설문조사 결과 수강인원도 소폭 증가 서귀포시가 시행하고 있는 시민공개강좌가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와 탐라대학교가 공동으로 4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서귀포시민대학 시민공개강좌에 대해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운영상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76%는 지난해에 비해 강의내용과 운영이 나아졌다고 대답해 시민공개강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공개강좌 10회 가운데 5회를 소화한 현재 시민공개강좌 수강생은 연인원 1천9백21명으로 1회당 평균 3백84명이 수강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속 3회이상 참여한 시민도 72%로 나타나 시민공개강좌가 시민생활로 정착돼 간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열린 시민공개강좌 가운데 좋았던 강좌로는 최윤희 카피라이터, 정근모 호서대학교 총장, 이규태 조선일보 논설고문등의 강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앞으로 초청하고 싶은 강사로는 정근모 총장, 김동길교수, 이어령 교수, 정몽준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등이 꼽혔다. 듣고 싶은 강의주제를 묻는질문에는 건강이 26%로 가장 많았고 시민의식 21%, 생활면 8%, 환경 5%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시민공개강좌와 관련해서는 시민회관의 개보수, 주차시설 확충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제313호(2002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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