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두푼 모은 동전이 1750만원

청소년 돕기에 사용한푼두푼 모은 동전이 제법 큰 돈이 돼 이웃을 돕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남제주군이 불우청소년돕기 동전모으기 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99년. 처음 직원들은 한푼두푼 모은 동전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의구심도 가졌지만 지금까지 실과와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서 모은 동전은 무려 1천7백50만원이 됐다.이렇게 모은 돈은 99년 35명, 2000년에는 55명, 지난해에는 50명등 모두 1백40명의 불우청소년들에게 1천4백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지난 15일 읍면별로 어려운 청소년 25명을 선정 2백50만원을 전달했다.남군관계자는 이제는 직원들이 커피자판기를 이용하다 남은 동전이나 물건을 사다 남은 동전이 있으면 사무실에 있는 사랑의 동전모금함에 넣는 것이 일상화 됐다며 동전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어려운 청소년들 돕는데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제313호(2002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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