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그대로 마신다 47.4%

설문결과, 지하수 오염 우려 수돗물 신뢰도는 여전히 높아 남제주군 관내 절반이상 가구가 수돗물을 끊이거나 정수기로 거른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남군이 지난 3월 한달간 2백74가구를 대상으로 소돗물에 대한 군민의식설문조사결과 식수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자는 2백74명중 1백30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47.4%로 조사됐다.반면 수돗물을 끊여서 마신다는 응답자는 1백15명으로 42%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정수기를 이용해 마신다는 대답이 17명으로 6.2%를 차지했고 먹는샘물(생수)를 사서 마신다는 응답자도 12명으로 조사됐다.또한 수돗물 수질오염의 가장 큰 문제에 대해 상수원 오염심화와 수도시설의 노후를 꼽았다.상수원의 오염심화를 수돗물 오염의 가장 큰 문제로 꼽은 응답자가 36%를 차지했고 수도시설의 노후는 34%로 나타났다.이는 농약과 비료 과다사용, 축산폐수등에 의한 지하수오염에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노후상수도관에 대해서도 불신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줬다.반면 수돗물이 식수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적당하다는 답변이 69명으로 25.2%, 어느정도 적합한 편이다는 1백64명으로 59.9%가 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는 어느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별로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이 33명으로 12%, 전혀 적합하지 않다는 대답도 8명으로 2.9%를 차지해 수돗물 수질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제313호(2002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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