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적거지 영인본 추가확보

남제주군, 2천5백만원 투입 기존 영인본 퇴색등 부실 현재 진품 2점 외에는 이렇다할 작품이 없는 추사적거지에 영인본(복사본)이 새롭게 전시된다.남제주군은 2천5백만원을 들여 추사적거지 추사관에 추사 영인본 작품 5점을 구입할 계획이다.현재 추사적거지에는 진품 2점을 비롯해 영인본 81점, 서각 2점등 2백27점이 전시돼 있다. 이중 추사관에 전시된 작품은 진품 2점과 김정희 선생의 작품 영인본 30점이 전시돼 있다.그러나 전시된 작품들이 84년도 개관당시 구입한 것이어서 시간이 경과되는 동안 작품이 퇴색되는등 작품교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특히 이들 영인본들도 진정한 영인본이 아닌 복사에 복사를 거듭한 것이어서 실제 영인본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다.이에 따라 남군은 추사적거지 역사적 위상에 걸맞는 추사선생의 작품을 선정, 관련 전문기관 및 진본 소장자에게 의뢰한후 영인본을 구입 추사 영인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남군관계자는 앞으로 영인본 뿐만 아니라 추사적거지에 필요한 모든 자료와 추사 유배생활의 근간이 되는 관련자료를 수집해 역사교육현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13호(2002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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