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자금 축소 불가피

정기예금 이자율 인하 이자차액 재원확보 어려워 정기예금 이자율 인하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 재원확보가 점점 어려워져 지원대상 업체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남제주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업체당 1억원 이내에서 일반대출금리의 3.5%를 군에서 지원해주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1백23개 업체가 28억6천3백만원을 지원받았고 올해는 지금까지 24개 업체에서 4억5천만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받았다.현재 상환기한이 완료되지 않은 융자총액은 4월말 현재 34억3천2백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하지만 매년 정기예금이자가 인하되며 이자차액 보전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0년까지만 해도 연간 정기예금 이자액이 7%~8%였지만 지금은 5%대로 낮아져 이자수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연간 융자규모가 40억원인 경우 이자차액 보전액은 1억4천만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정기예금 발생액은 1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이 때문에 지난해 분기마다 지원했던 융자지원을 올해는 3회정도로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남군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 보전 재원확보가 어려워 도자금 융자지원을 알선하고 있다며 융자규모를 늘리기 위해서는 추가재원 마련등 기금조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제314호(2002년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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