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성공개최 ‘기관차’

서귀포시 청년·부녀 서포터즈 6백여명, 봉사활동 및 응원실시 월드컵 서귀포시 청년·부녀 봉사서포터즈 활동이 성공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높게 하고 있다. 월드컵서포터즈는 월드컵축구대회 참가국 선수단에 대한 환영과 응원등을 하는 자원봉사단체이며 개최도시와 참가국간 친선도모 및 우리나라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월드컵 제주경기 참가국인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한 서포터즈가 구성돼 월드컵 붐조성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한 지역내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30일 지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출범한 청년·부녀 봉사서포터즈에는 임원단 5명을 비롯해 모두 6백43명의 봉사요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4월초 각동별 서포터즈 발대식이 이어진데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서귀포시 발대식이 개최됐고 지난 11일에는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코리안서포터즈 전국협의회 발대식을 가져 전국적인 규모의 서포터즈를 완성시켰다. 월드컵 본선기간에 주로 활동하게 될 청년·부녀 서포터즈는 월드컵개최전까지 각동별로 봉사활동을 벌이며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송산동은 꽃화분진열과 엠블럼기 게양등의 활동을 벌였으며 정방동은 사계절 꽃길조성, 중앙동 우체통 물청소, 천지동 해안변 쓰레기 수거활동등 봉사단체로서 지역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서홍동은 국악풍물단을 구성해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고 영천동은 무단주정차 안하기 운동을 벌이는등 사회 곳곳에서 월드컵을 맞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본격적인 서포터즈 활동인 파라과이국가대표팀에 대해서는 6월11일 파라과이가 서귀포에 방문할때부터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고 출국시까지 선수단의 영접을 담당할 계획이다. 6월12일 경기당일에는 경기가 끝난후 선수단 만찬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기장을 찾아 전 서포터즈 회원들이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포터즈는 파라과이와 슬로베니아 경기 5백85매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문 응원단 및 응원 리더들을 구성해 놓고 있다. 제314호(2002년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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