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안심하고 드세요

남군, 활어횟집 조사 균 검출되지 않아 인천과 전남, 대전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이 올해 처음 검출됨에 따라 지난 14일 전국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남제주군이 활어횟집을 대상으로 발생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든 업소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 남·서해안 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며 만성 간질환자 및 당뇨병환자, 알콜 중독등으로 저항력이 약한 허약체질자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을 경우 감염된다.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가 발령되기 하루전인 13일과 14일 남군은 관내 활어횟집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여부를 검사했다. 이번에 실시한 검사는 읍면별로 15개소의 활어횟집을 표본조사한 것으로 검사결과 모든 업소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하지만 해수수온이 20℃이상되면 활동을 시작해 매년 이맘때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활어회나 조개류등을 날로 먹을 경우 발생할 수도 있어 음식물 섭취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제314호(2002년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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